'일편단심 민들레' 김예령, 김가은 탓하며 철없는 연제욱에 '폭풍 따귀'

입력 2014-10-01 09:58  


김예령이 철 없는 아들 연제욱에 따귀를 때렸다.

1일 방송 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연출 신창석|극본 이해정, 염일호)에서 황금실(김예령 분)이 아들 송수철(연제욱 분)의 따귀를 때렸다.

민들레(김가은 분)의 밀린 월급을 주기 위해 그동안 모아둔 돈을 찾기로 한 황금실은 들레와 함께 은행을 찾지만 이미 아들 송수철이 모든 돈을 인출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집에 도착한 황금실은 아들 송수철을 붙잡고 통장에 있던 돈을 어떻게 했는지 물으며 남은 돈이라도 내 놓으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수철은 그 돈을 사기치고 달아난 영화 제작부장에게 투자 해 전부 잃은 상황.

수철은 모든 일이 전부 민들레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그녀가 영화판 사람들을 집에 데리고 와 어머니의 돈을 투자해 늘리고 카메라 감독을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돈을 투자한 것이라 변명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황금실은 그게 왜 민들레의 잘못이냐며 화가 나 철없는 수철의 따귀를 내리치는데 수철은 큰 충격을 받은 듯 "자식보다 돈이 더 중요하냐. 내가 그 놈을 잡던지 어떻게 해서든 마련해 오겠다."라며 집을 뛰쳐나간다.

그 후, 식사 자리를 황급히 들어온 송수자(이아이 분)는 어머니 황금실을 애타게 찾으며 수철이가 월남에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송수자는 "더 이상 어머니께 불효 끼칠 수 없어 자원입대 한다. 달러도 벌고 TV도 살 수 있는 딱지 두개나 준다고 한다. 한 대는 팔아서 맛있는 것 드시고 한 대는 따로 두고 보시며 월남에 있는 저를 떠올려 다라."라며 수철이 남긴 어머니 전 상서를 읽는데 박춘옥(주민하 분)은 어이가 없다는 듯 크게 웃는다.

춘옥은 "편지냐, 협박이냐. 다 쇼다."라면서 겁 많고 5대 독자로 군대 면제 받았다고 좋아하던 수철이 절대 베트남에 갈 리 없다며 웃었다.

박순희(김하균 분) 역시 황금실에게 수철이 월남에 안 갈 거라 안심시키자 황금실은 자신의 아들이 맨날 사고만 치고 그럴 배포가 없어 보이냐고 쏘아부친 뒤 자리를 떠났다.

그 모습을 본 송수자는 들레 때문이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돈을 찾아오라 화를 내 들레를 더 속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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