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설경구,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명량' 계보 잇나?.."기대만발"

입력 2014-10-01 13:46  


배우 설경구가 ‘변호인’ 송강호, ‘명량’ 최민식에 이어 연기파 배우들의 계보를 잇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경구는 10월 중 개봉하는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독재자가 된 아버지 성근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살인의 추억’, ‘괴물’,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관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온 송강호는 영화 ‘변호인’에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도 짧은 송우석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 설경구가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최민식은 ‘쉬리’,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데 이어 ‘명량’을 통해 최고 흥행 배우로 자리잡았다.


최고의 열연으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어 온 송강호와 최민식에 이어 올 가을 설경구가 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천만 영화 ‘실미도’, ‘해운대’를 포함해 지난해 ‘타워’, ‘감시자들’ 등에서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에서도 실력파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경구는 무명의 배우였던 성근이 김일성 대역을 맡아 철저히 변해가는 젊은 시절과 시간이 흘러 역할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노년의 모습을 넘나든다. 외적인 변신은 물론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연기력과 페이소스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줄 것으로 보인다.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의 독재자, 상당히 기대된다" "나의 독재자, 설경구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다" "나의 독재자, 반드시 보러가고야 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나의 독재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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