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의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 239.7201㎡ 아파트가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5월에 처음 경매 사건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이혁재가 거주하고 있는 이 아파트의 최초 감정가는 14억 5900만원이었으며 2차 경매에서는 감정가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여 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했다. 또한 이 아파트는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 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다.
한편, 이혁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빚 독촉과 생활고를 고백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혁재는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 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에 연루돼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혁재 빚, 한 번 추락하니 재기가 힘드네 아파트 경매 안타깝다" "아파트 경매 이혁재 빚 괜찮은건가?" "이혁재 빚 도대체 얼마길래 아파트 경매...힘내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