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감수성 함양에 통했다! 함양 ‘추억의 7080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

입력 2014-10-01 17:06  



9월 27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추억의 7080콘서트’가 오후 3시와 7시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는 해바라기와 전영록, 원미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추억의 7080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진으로 표를 얻지 못한 주민들은 로비에서 표가 취소되기를 기다리는 웃지 못할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추억의 7080콘서트’는 가수 전영록의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전영록은 8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댄스가수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전영록은 5곡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3곡의 앙코르곡을 선보였다.

원미연은 첫 곡으로 ‘조금은 깊은 사랑’을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원미연은 자신의 히트곡인 ‘이별여행’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뮤지컬’, ‘밤이면 밤마다’를 선보였다. 이날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미연은 공연 중간 자신의 CD를 관객에게 선물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해바라기가 장식했다. 해바라기는 70년대 포크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들이 첫 곡인 ‘내 마음의 보석상자’를 부르며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흘러나왔다. 이날 해바라기는 주옥같은 명곡인 ‘어서 말을 해’, ‘행복을 주는 사람’, ‘사랑으로’를 열창했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관객들은 해바라기를 향해 앙코르를 외쳤다. 이에 해바라기는 다시 무대에 나와 ‘사랑의 선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외침에 화답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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