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파트 경매…14억 송도 아파트 팔아도 부채 '10억'

입력 2014-10-01 18:13  







개그맨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 소재의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2차 경매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혁재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하다 잘 안 된 것이다. 도덕적인 잘못이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위기를 극복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혁재의 아파트는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 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이고, `3억 6000여 만 원`의 채무 상환을 못해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의 송도 힐스테이트 610동(239.7201㎡) 아파트가 오는 10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혁재의 아파트는 지난 9월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되었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인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시작한다.


앞서 이혁재는 종합편성채널의 방송에 출연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혁재는 "2008년에 야심차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빚만 무려 20억 원에 달하는 상태다.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14억 송도 아파트 팔아도 부채가 10억이라니", "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혁재도 불쌍하고 가족들도 고생이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혁재에게도 연예대상 시절이 있었는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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