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운전 당시 알콜농도가 무려...'충격'

입력 2014-10-01 21:44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현정화 음주운전으로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현정화 감독은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다.

현 감독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MBC측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흰색 차량이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다 직진하는 검은색 모범택시와 그대로 충돌하는 상황이 담겼다.

경찰은 "현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후 현정화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현정화 감독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촌장직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정화 감독의 만취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너무하네”, “현정화 음주운전, 이런이런”, “현정화 음주운전으로 이미지 완전 추락”, “현정화 음주운전,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현정화 음주운전,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현정화 음주운전 ….자숙하길", "현정화 음주운전 물러나는게 맞지"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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