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강동욱(이준혁)에게 거리를 두는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욱(이준혁)은 이봄이(최수영) 있는 카페로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갑작스런 동욱(이준혁)의 등장에 놀란 봄이(최수영)는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고, 동욱(이준혁)은 “너 찾기 쉬운 거 몰라”라며 대답했다.
이어 동욱(이준혁)은 “우리 일 부모님께는 말씀드렸고?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네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했던 거 내 잘못이야. 내가 형한테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건 부끄러워서 차마 말을 못 하겠다. 나한테 시간을 좀 줘"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나랑 다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내가 노력할 시간을 달라는 얘기야. 기다릴게. 전보다 더 사랑하면서"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봄이(최수영)는 "우리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라며 동욱(이준혁)을 밀어냈다.
이런 봄이(최수영)의 말에 동욱(이준혁)은 애써 "그렇게 시작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