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60선으로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도 공세에 맥을 못 추는 모습입니다.
2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1포인트, 1.18% 떨어진 1968.1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악재들이 코스피를 안팎으로 떠밀면서 197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달러 강세와 홍콩 민주화 시위 등 전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악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인해 1%대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은 현재 1030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대와 160억원대로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2%대로 빠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3~4%대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은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0.75%하락한 562.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코스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180억원 주식을 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과 79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한편, 장 초반 소폭 진정국면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반등하며 전날보다 30전 오른 1062원 9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대내외적 악재에 계속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한국 증시에 세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가 계속해서 뒷걸음질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외 리스크와 환율, 여기에 3분기 실적 우려까지 지수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달러 강세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이후 기준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외국인 이탈을 부추겼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이슈가 몇 달 전부터 시장에 반영된 상태고 달러 강세도 진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간밤에 조정을 보였던 뉴욕증시나 홍콩 민주화 시위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도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이미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거치면서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대외적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 여부인데요.
삼성전자를 비롯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기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이 이미 예견되고 주가에도 어느 정도 반영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희미한 만큼 지속적으로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중 주요 특징주도 살펴보겠습니다.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삼성전자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114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78% 하락한 1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다음카카오 출범과 함께 5% 넘게 강세를 보였던 다음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증권주의 반등세가 돋보이는데요.
현재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만,
최근 나흘간 8% 넘게 급락했던 증권업종에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소폭 강세입니다.
이날 교보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낙폭이 타업종에 비해 큰 편이었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60선으로 추락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도 공세에 맥을 못 추는 모습입니다.
2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41포인트, 1.18% 떨어진 1968.1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악재들이 코스피를 안팎으로 떠밀면서 197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달러 강세와 홍콩 민주화 시위 등 전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악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인해 1%대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은 현재 1030억원 가량 주식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대와 160억원대로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2%대로 빠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3~4%대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은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5포인트, 0.75%하락한 562.7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코스피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이 180억원 주식을 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과 79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한편, 장 초반 소폭 진정국면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반등하며 전날보다 30전 오른 1062원 9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대내외적 악재에 계속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한국 증시에 세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가 계속해서 뒷걸음질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외 리스크와 환율, 여기에 3분기 실적 우려까지 지수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우선 달러 강세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이후 기준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 강세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외국인 이탈을 부추겼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이슈가 몇 달 전부터 시장에 반영된 상태고 달러 강세도 진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간밤에 조정을 보였던 뉴욕증시나 홍콩 민주화 시위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도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이미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거치면서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대외적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 여부인데요.
삼성전자를 비롯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기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이 이미 예견되고 주가에도 어느 정도 반영돼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향후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희미한 만큼 지속적으로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장중 주요 특징주도 살펴보겠습니다.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삼성전자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114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2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78% 하락한 1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다음카카오 출범과 함께 5% 넘게 강세를 보였던 다음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증권주의 반등세가 돋보이는데요.
현재는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만,
최근 나흘간 8% 넘게 급락했던 증권업종에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소폭 강세입니다.
이날 교보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낙폭이 타업종에 비해 큰 편이었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