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엠버서더 선정, 해외팬 뜨거운 반응 "탑클래스 플레이어였다"

입력 2014-10-02 12:01   수정 2014-10-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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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돼 해외 팬들 반응이 눈길을 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박지성의 사진과 함께 `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에 선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맨유팬은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동의한다. 맨유 클럽이 예전에 뛰었던 선수들을 엠버서더로 임명하는 걸 지켜보는 건 꽤 흥미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카가와를 잃었고 클럽은 아시아 시장에서 그를 대신할 유명한 누군가가 필요했다`며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또 다른 맨유팬은 `나는 박지성이 클럽에 있을 때 무척 좋아해서 그에게는 어떤 악플도 할 수 없다`며 `그는 정말 프로정신이 있었고, 클럽에서 뛰는 동안 탑클래스 플레이어였음은 틀림없다`며 극찬했다.

한편 엠버서더 마케팅이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이 유명인 전문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이다. 맨유 엠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맨유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맨유 앰버서더로는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6명의 맨유 출신 레전드 선수가 선정됐다. 박지성은 비유럽권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7번째 맨유 엠버서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로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10차례 참가하며 1억5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 받게 됐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축하합니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역시 박지성이다",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해외 반응도 좋네요",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영원한 캡틴 박지성", "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연봉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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