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폰 공습에 삼성·LG '비상'

임원식 기자

입력 2014-10-02 12:42   수정 2014-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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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 판매량 세계 3위 기업 중국 `화웨이`가 10만 원대 스마트폰을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산 스마트폰들과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값은 상당히 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임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도림동에 있는 한 휴대폰 판매점입니다.

중국 화웨이에서 내놓은 스마트폰 `X3`가 판매대 한 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5인치 고화질 화면에, 천3백만 화소의 카메라, 고급 스마트폰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아직 손님들의 발길은 뜸한 상태.

그러나 국산 스마트폰들에 비해 성능이 크게 뒤처지지 않는 데다 값이 상당히 싸 소비자들의 관심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상호 / 휴대폰 판매점 대표
"중국산이다 보니 인식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그렇지 기계적 성능이나 비교내용, 저장공간이나 카메라 화질 이런 게 전체적으로 (국산 스마트폰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5만 원대의 알뜰폰 요금제를 적용해 국내 제품들과 값을 비교해보니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 무려 40~50만 원 가량 더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산 저가폰의 우리나라 진출은 이제 막 막이 오른 상황.

이른바 `샤오미 열풍`을 일으켰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알뜰폰 판매 1위 기업인 CJ헬로비전과 협의 중인 가운데 저가폰의 또 다른 강자인 `레노버` 역시 국내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제품이 80% 이상 차지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조만간 세계 휴대폰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바뀔 듯한 분위기입니다.

<스탠딩>
애플과 소니의 신제품 출시에 이어 중국산 저가폰까지 등장하면서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들은 여느 때보다도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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