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남지현 애교로, 유동근 마음 녹였다~

입력 2014-10-05 08:30  


10월 4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음을 풀어주는 강서울(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은 강재(윤박)의 예단비 2억으로 다툼을 하는 가족들 앞에서 2억 수표를 갈기갈기 찢었고, 그 후로 계속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가족들은 한 번 틀어지면 한 동안 오래가는 차순봉(유동근)의 성격을 알기에 다들 외면했다.

그러나 강서울(남지현)은 차순봉(유동근)의 마음을 풀어주려 방을 찾아갔다.
강서울(남지현)은 차순봉(유동근)에게 "아버님, 어제는 속 많이 상하셨죠. 얼마나 속이 상하셨으면 이렇게 큰 돈을 찢어버렸데요."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차순봉은 "내가 참, 어린 사람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까짓게 뭐라고 큰 사람들이 죽기 살기로 싸우냐. 지들도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었잖아, 어쩜 하나같이 애비 속을 몰라줘. 난 멀쩡한 아들 뺏기게 생겼는데“라며 그 동안 쌓인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강서울(남지현)은 "잘 찢으셨다. 이깟 돈이 대수래요. 지는 아버님 마음 다 이해한다. 아버님이 오죽하셨으면 그러셨겠냐"라면서 차순봉(유동근)이 하는 말마다 맞장구를 쳤다.

이어 강서울(남지현)은 "그래도 이제 그만 마음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저는 다른 게 걱정이 아니라 아버님이 몸 상할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저를 봐서라도 좀 푸세요“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이야기를 했고 차순봉(유동근)은 ”그래, 알았어“라며 환하게 웃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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