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민이 200유로(약 한화 27만 원)로 유럽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된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허정민의 나 홀로 배낭여행 도전기가 담겼다. 허정민은 일주일간 200유로로 발트 3국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여행했다.
여행에 앞서 허정민은 당찬 포부에 차 있었지만, 출국 수속부터 숙소 잡기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아울러 공항에서 길을 잃고 우여곡절 끝에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지만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힘들어했다. 특히 허정민은 여행 첫날밤을 버스터미널에서 노숙하며 보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허정민의 영어 울렁증도 문제가 됐다. 생각 할 틈도 주지 않고 바로 바로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당황한 것. 그러나 허정민은 손짓과 몸짓을 사용하면서 의사소통을 하는가 하면, 친구까지 사귀면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2편은 19일 오전 10시 방송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정민, 과연 저게 가능한 일인가?" "허정민, 27만원으로 어떻게?" "허정민,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