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네온(Mono X Neon)`을 출시했습니다.
N타입 웨이퍼를 쓰는 `모노 엑스 네온`은 60셀 모듈을 기준으로 효율은 18.3%, 출력은 300W로, P타입 웨이퍼를 쓰는 기존 제품들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기전도성을 띠게 하기 위해 들어가는 첨가원소에 따라 웨이퍼는 N타입과 P타입으로 나뉘는데 N타입은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P타입에 비해 전기를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특히 기존 P타입 모듈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출력이 3% 가량 낮아지지만 `모노 엑스 네온`은 1%도 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같은 용량의 발전소 설치 시 P타입보다 발전량이 4% 이상 높고 흐려서 빛의 세기가 약해지거나 외부 온도가 올라갈수록 출력이 줄어드는 현상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과 `2014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전시회에서 `모노 엑스 네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전지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모노 엑스 네온`은 지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뽑힌 것을 비롯해 독일 전시회에서도 잇따라 우수 품질 제품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