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리오넬 메시 (사진=바르셀로나) |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바예카스 경기장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메시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라요를 2-0으로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중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2-3로 패해 분위기가 침체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라요전에서 베테랑 사비 에르난데스를 오랜만에 선발로 내세워 미드필더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나란히 출격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뽐냈다.
그러나 불안한 수비진이 옥에 티였다. 라오의 역습에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 번의 페인팅에 돌파당하거나 측면 크로스를 자주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끌려 다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명불허전’ 메시가 선제골을 작렬했다. 피케가 후방에서 찬 공을 받아 가볍게 왼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38분 이번엔 네이마르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순식간에 2-0이 되자 라요는 힘이 빠졌고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볼 돌리기로 승리를 굳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모르시요와 아퀴노가 퇴장 당해 다음 경기 선발진 변화가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는 7경기 6승1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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