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서현진, 술 마시고 이진욱 옷고름 풀어 키스 "기생처럼…"

입력 2014-10-05 22:36  


서현진이 술을 마시고 이진욱의 옷고름을 풀었다.

5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김병수 연출/송재정 극본) 8회에서 소현세자(이진욱)는 억지로 강빈(서현진)의 방에 들어갔다.

부친인 인조(김명수)가 그에게 "후사가 없는데 무슨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느냐"고 화를 내며 당장 아이를 낳을 것을 명했기 때문. 소현세자는 사람들의 눈 때문에 잠시 강빈의 처소에 머물다가 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강빈의 방에는 술상이 놓여져 있었고 강빈은 먼저 술을 한 잔 들이 마셨다. 그녀는 갑자기 소현에게 달려들어 소현의 갓을 벗기고 옷을 풀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 입을 맞췄다. 소현이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자 강빈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밤에는 기생처럼 행동하라고 하더라. 기생이 이리 행동합니까"라고 물으며 다시 입을 맞추려 다가갔다.

소현은 강빈의 손을 잡고 그녀가 다가오지 못하게 막았다. 강빈이 억지로 다가가자 소현도 힘을 주고 그녀를 막았다. 그 바람에 소현은 넘어지고 강빈도 그 위로 올라오게 됐다. 두 사람의 얼굴이 닿을락 말락 가까웠지만 소현은 여전히 그녀를 막은 상태였다.



강빈은 소현을 바라보며 "지금 저를 피하시는겁니까"라고 물은 뒤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소현은 괜스레 미안해져 "아니다. 기생이 되라니. 당신이 잘못 알았다. 다른 방법을 알아오시오. 그게 숙제요"라고 얼버무렸다.

강빈은 자신이 소현을 대신해 용골대를 궁에서 내보낸 일을 전했다. 그녀는 "이 정도면 상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제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을 꺼냈다. 소현이 "원하는게 뭐요"라고 묻자 강빈은 "저를 버려주세요. 저를 내쫓아주세요. 5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는 것은 충분히 이유가 됩니다. 저도 저를 사랑하는 사내를 만나 사람답게 살고 싶습니다"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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