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과 손창민이 결혼에 골인했다.
6일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에서는 모두가 행복을 찾게 된 극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송정(김미숙)에게 “나한테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죠. 제일 소중한 걸 주세요. 한 작가의 남은 시간을 나한테 줘요”라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던 남궁영(손창민)은 이날 반지까지 끼워주며 프러포즈의 방점을 찍었다.
남궁영은 “새벽마다 직원들 돌아가면서 불러놓고 같이 밥 먹었다. 이젠 직원들 고생 그만 시켜야지. 나 밥 좀 해줘요”라며 정식으로 청혼했고 송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는 허락의 의미였던 것.
이에 남궁영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한 사람한테 오래오래 사랑 받고 싶다고 했죠. 내가 그렇게 해줄게요”라며 다시금 굳은 마음을 드러내 보였고 이로써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후 송정은 남궁영이 직접 준비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턱시도를 입은 남궁영의 손을 잡았고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장면에서는 각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딸들과 함께하며 둘만의 아름다운 황혼을 보냈고 이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됐다.
한편, 이날 다정(박세영)과 재우(이상우) 부부는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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