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성추행 당하고 파출소행..집 떠나 몸고생 마음고생

입력 2014-10-06 09:54  


민들레가 성추행을 당하고 파출소로 갔다.

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민들레는 성추행을 당할 위기에 놓였고 뛰어나가 가장 안전한 구역인 파출소로 자진해서 걸어갔다.

민들레(김가은)는 식당에 취업했다가 주방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들레는 양파를 집어던지고 쟁반으로 때리는 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어둑한 밖으로 나온 들레는 한숨만 푹 쉬다가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경찰서 행.

들레는 경찰서에 도착해 12시가 되자 통행금지 어긴 사람들은 파출소에 잡혀 있다가 금지가 풀리면 나가는 것 맞지 않냐고 말해 경찰들을 헛웃음짓게 만들었다.

들레는 결국 유치장으로 들어가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다리를 오므리고 앉아 있었고 주변에는 술 취한 사람들, 잠이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들레는 와중에 세영(홍인영)이의 생일을 떠올리며 축하한다고 속으로 말했고, 돌아가신 양아버지 선재(이진우)가 세영이의 생일과 같은 날 들레의 생일을 만들어줬던 것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춘옥(주민하)은 자신에게 귀띔도 하지 않고 가출한 민들레를 떠올리며 속상해했다.

유치장 안의 들레는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자의 다리를 만지는 취객의 손을 잡아 꺾으며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은 어린 들레를 유치장 밖으로 나오게 했고, 경찰들끼리 고아를 미국으로 입양해 죽음 등으로 내몰린 사건들을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들레는 경찰들의 말에 잃어버린 동생 도영이를 떠올렸고, 도영이 생각에 걱정이 떠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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