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신(新) 한류퀸으로 급부상한다.
박하선은 100억 규모 블록버스터 중국 영화 `추몽`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 박하선은 지난 5일 중국상해를 거쳐 닝보(영파)로 출국해 10월 10일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후 12월까지 베이징과 닝보 일대에서 `추몽`을 촬영한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김정호 이사는 "최근 드라마를 끝낸 후 휴식기를 가지려 했으나 중국영화 `추몽`에 대해 검토한 후 출연을 결심했다. `추몽`을 향후 중국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 며 "첫 중국 진출작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마친 후 작품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하선은 그의 출연작이 중국에서 소개되며 이미 많은 중국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극 `동이`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되며 10억뷰에 이르는 클릭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중화권 전문 에이전트 아이엠컴퍼니 배경렬 대표는 "`동이`와 `쓰리데이즈` 외에도 그 동안 박하선이 출연한 `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투윅스`. `유혹` 등이 꾸준히 중국에서 소개돼 박하선의 인지도가 높다. 지난달 중국제작사 대표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박하선과 미팅을 가졌으며 이번 대작의 공주역할로 최종 낙점됐다” 고 밝혔다.
`추몽`은 현대와 과거 2500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를 넘나들며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박하선은 극중 과거의 공주 역을 맡았고, 2004년 중국 최고의 시트콤 `가유아녀(家有儿女)`에 출연했던 장일산(张一山)이 그의 파트너로 나선다.
그 밖에 하운위(何云伟) , 서소강(徐少强) 등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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