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소라, “러브라인 없어서 작품 선택했다”

입력 2014-10-06 16:53  


강소라가 ‘미생’을 선택한 이유를 “러브라인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소라는 ‘미생’에 러브라인이 없어서 하려고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소라는 “러브라인 없어서 하려고 했다. (러브라인이) 완전 있다, 완전 없다는 아니고 우리가 아는 흔한 러브라인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동료애도 있을 것이고 살짝 (러브라인) 그런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대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보면 어디서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애한다. 연애보다 일에 비중이 많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미드(미국드라마)보면 러브라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태호의 웹툰 ‘미생’을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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