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이상호 노이즈마케팅 노림수?··유족 반대에도 상영 강행 이유는?

입력 2014-10-06 17:06   수정 2014-10-06 17:07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 세월호 차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이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영화 `다이빙벨`은 오늘(6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 5관에서 예정대로 선을 보였다.

와이드 앵글 부문 다큐멘터리 쇼케이스에 초청된 ‘다이빙벨’은 이상호.안해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유가족들은 잠수 전문가가 아니다"라며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팽목항에는 정부가 없었다. 누군가 책임지고 구조하겠다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론에 의해 진실이 내몰리고 있다. 유가족이 길에서 돌을 맞고 있다"고 비판한 뒤"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많은 분들, 특히 시민들께서 함께 영화를 지켜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세월호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화 상영이 강행됐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으로 남아있다.

앞서 1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족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항의 방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 철회를 요구했다.

한성식 일반인 희생자유족대책위 부위원장 등 일행은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며, 구조에 실패한 다이빙벨을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는 것은 유가족을 우롱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영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와 함께 다른 유족들과 상의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이어오면서 외압에 의해 상영을 취소한 사례가 없다. 예정대로 상영하는 것은 영화제의 독립성을 지키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영화 상영을 강행했다.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 지금은 때가 아닌데"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 아직 밝혀진 것도 없는데 영화라니?"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 이상호가 또 사고치는구나" "`다이빙벨 이상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강행, 한쪽으로 제대로 치우쳤네. 유족들 속상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