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음반회사 `JUNES(쥬네스)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JUNES` 1집 앨범을 발표한 유준상에게 음악은 오랜 꿈이고, `JUNES 엔터테인먼트`는 그 꿈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만든 그의 꿈 놀이터다. 그리고 함께 꿈을 이루어 갈 뮤지션으로 `공기남녀`의 손을 잡았다.
공기남녀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곽태훈과 신비로운 음색의 작사가 `미네`가 편안하면서 섬세한 사랑을 노래하는 혼성듀오로 유준상이 공기남녀 Love Essay 두 번째 싱글 `우리 노래`에서 내레이션을 맡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유준상은 "태훈이는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등 모든 음악 작업을 혼자 할 수 있는데, 이것저것 혼자 다 하는 나와 비슷하다는 동지의식이 느껴졌고, 미네는 음색도 예쁘고 가사도 잘 쓴다"며 "둘이 작사, 작곡, 편곡을 다 하니까 그들만의 음악 색깔이 있고, 무엇보다 남녀듀엣이 거의 없는 요즘 혼성듀오 공기남녀가 신선하고 특별하게 다가왔다"며 공기남녀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공기남녀는 `Love Essay`를 테마로 2014년 2월에 첫 번째 싱글 `I Still..`, 4월에 두 번째 싱글 `우리 노래`, 6월에 세 번째 싱글 `끌림`을 발표했다. 특별한 활동 없이 음원만으로 음악 사이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2014년 9월 26일. 공기남녀가 Love Essay 네 번째 싱글 `반을 잃었다`로 돌아온다. 미네 작사, 곽태훈 작곡의 ‘반을 잃었다’는 하림이 하모니카 솔로 피처링에 참여해 음악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유준상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고, 공기남녀가 새롭게 둥지를 튼 소속사 `JUNES 엔터테인먼트`에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9월 26일에 공개된 `공기남녀` Love Essay 네 번째 싱글 `반을 잃었다`. 하늘은 높고 바람은 좋아 문득 쓸쓸해지는 가을, 어떠한 공기를 불어넣을지 궁금해진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