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 확산 전망,전북 제주 이르면 10월 시행...경상도 지역 '반대' 많아

입력 2014-10-07 10:49  



9시 등교 확산 전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실시한 9시 등교를 상당수 교육감이 찬성하거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확산될 전망이다.

학생들의 수면권과 건강권 보장을 근거로 시작된 9시 등교는 경기도를 넘어 전북과 광주, 제주 등에서도 시행을 예고했거나 검토하고 있다.

9시 등교에 긍정적 입장을 취한 교육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이다.

반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5명은 반대 혹은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 건강권 보장과 학교 수업 정상화 등을 위해 0교시 수업은 금지했으나 9시 등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9시 등교를 하면 오후 일과가 오후 5시를 넘어가게 되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9시 등교 확산 전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9시 등교 확산 전망, 9시 등교하니 좋은거 같던데", "9시 등교 확산 전망, 경상도쪽은 반대가 많네", "9시 등교 확산 전망, 이러다 새벽에 학원 생기는건 아니겠지?", "9시 등교 확산 전망, 나 학교 다닐땐 새벽같이 다녔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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