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어색한 수트 핏… 이유 알고보니 ‘훈훈’

입력 2014-10-07 12:20  


임시완이 어색한 수트 핏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생’에서 바둑 영재였으나 프로입단 실패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는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이날 행사에 제 몸에 맞지 않는 듯한 정장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임시완은 “어리바리한 신입사원 장그래처럼 보이고 싶었다. 몸에 딱 맞는 꾸민 옷을 입고 와 이질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잘 맞는 걸입고 오려니 오글거렸다. 그래서 극 중에 입는 정장을 그대로 입고 왔다”고 말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태호의 웹툰 ‘미생’을 드라마로 재탄생시켰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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