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먹을 생각에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선릉역과 선정릉역 사이의 한 초밥집 간판에 크게 적힌 문구다. 이 문구를 보고 가슴이 뛴다면 그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알면 더 가슴이 뛸 것이다. 보통 회전초밥이라고 하면 일식 조리사가 직접 초밥을 손으로 한 점씩 만들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하다. 강남의 고급 일식집 같은 경우 한 접시에 기본 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부담이 돼서 정말 중요한 자리일 때 한번 갈까 말까지만 강남구 삼성동 선릉공원 근처에 있는 즉석초밥전문점 ‘사까나야 바로바로’는 다른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가격대비 맛 또한 깔끔하다.
모듬초밥이 10개 구성(참치,황새치,광어,연어,초새우,계란)으로 단돈 만원이다. 거기에 샐러드, 우동과 튀김도 서비스로 같이 나온다. 배부른 구성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는 건 아닐까? 명품초밥집 ‘사까나야’에서 런칭한 브랜드답게 ‘사까나야 바로바로’도 당일 판매를 기본 철칙으로 하고 있어서 맛과 신선도를 보장하고 있다. 익히 초밥은 일본말로는 스시라고 한다. 스시라는 뜻은 ‘맛이 시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곳의 관계자는 초밥을 더욱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초밥은 생선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인 만큼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온도가 올라가 원래 생선 맛이 죽고 비린내가 나기 시작하며 밥이 딱딱하게 되어 맛이 없어집니다. 간장을 찍을 때는 밥이 아닌 생선이나 밥 위에 올려진 재료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밥에 찍으면 짜고 밥이 부서지기 쉽습니다. 와사비는 간장에 풀지 마시고 생선에 조금 묻혀 먹는 것이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어 “좋은 맛과 서비스. 그거면 소비자들은 진정성에 반응을 합니다. 문턱 높은 초밥집도 ‘사까나야 바로바로’로 인해 문턱이 낮아지길 바랍니다.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사까나야 바로바로’가 되겠다”고 했다.
이 곳의 추천메뉴는 참치뱃살, 참치, 황새치, 연어, 광어, 와규, 생새우, 장새우, 장어 등 12개구성에 15000원에 판매하는 특선초밥세트다. 역시 샐러드,우동,튀김도 함께 나온다. 고급부위 스시인데다 ‘사까나야’ 특유의 신선한 제철 재료 원칙을 고려하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 최근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삼성역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가성비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 회식장소로 이 곳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미리 주문을 해서 테이크아웃 하는 것도 가능하고, 강남권 지역에서 배달업체 푸드플라이를 통해 주문하면 집에서 편하게 전화 한 통화로 싱싱한 회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일요일은 휴무니 다른 날에 가슴 뛰는 상상을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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