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이 결국 임신사실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1회에서 정진숙(지수원)은 입덧이 심해졌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배찬식(전노민)은 그런 정진숙이 걱정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임신에 대해 물었다. 그럴수록 주변 사람들은 처녀에게 임신 이야기를 한다고 화를 내기만 했다.
진숙은 혼자 레스토랑에 있을때 배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허리도 피지 못한채로 엉거주춤 사면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레스토랑에 들어온 배찬식은 진숙을 발견하고는 "어디 아프냐"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진숙이 배가 아프다고 소리치자 배찬식은 얼른 그녀를 차에 태웠다. 그리고 근처 내과에 데려다주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진숙은 우물쭈물하며 "내과는 안된다. 내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배찬식이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자 진숙은 계속 말할까 말까 고민했다.
그러나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이라는 걸 깨닫자 "산부인과로 가야 된다"고 말을 꺼냈다. 산부인과라는 말에 배찬식은 그를 바라봤다. 이 때문에 정진숙은 임신을 털어놨다. 임신사실을 알게 된 이 커플이 과연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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