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예매 1위, 극장가 활기 불어넣었다

입력 2014-10-08 11:11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 제작 필름모멘텀, 제공/배급 씨네그루)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상망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오늘(8일)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개봉 하루 전 오후 5시 16.4%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전주 개봉한 ‘제보자’ 14.7%, ‘슬로우 비디오’ 11.0%, ‘마담뺑덕’ 7.5%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맨홀’ 2.9% 등 쟁쟁한 한국영화를 모두 따돌린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가 유난히 강세를 보인 최근 극장가에 오랜만에 찾아온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평범한 남자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이야기로, 달콤한 신혼 끝에 찾아온 사소한 오해와 마찰로 서서히 깨지는 결혼의 환상을 유쾌하게 담은 영화. 1990년 박중훈-최진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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