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전통보양식 삼계탕, 이제 언제 어디서든 즉석에서 먹자!
푸짐한 반찬과 국 등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식탁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생활로 이러한 우리나라 식탁이 조금씩 변해 가고 있다. 보다 더 간편하게,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바쁜 일상생활을 지내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또한 간편해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정보 분석 리서치 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쇼퍼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간편식은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간편식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편의점 또한 대중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식의 대표적인 식품은 바로 `레토르트 식품`이다. 레토르트 식품은 고압력에서 살균한 뒤 알루미늄 봉지 등에 저장하여 데우기만 할 경우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레토르트 식품을 담는 레토르트 파우치는 열의 침투 시간이 빠르고 살균 시간도 짧아 식품 내 영양소 손실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캔, 병 등으로 보다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해 유통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특히 레토르트 식품은 살균제, 보존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토르트 식품군으로는 카레류, 짜장류, 죽, 국, 탕, 전골, 스프 등이 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레토르트 식품 시장의 확대와 함께 식품군 활용 역시 광범위해진 상태다. 식품 전문 기업 `포립코리아(대표 정경민)`는 최근 레토르트 식품 전문 브랜드 `정담(정성을 담은)`을 런칭하며 식품군 확대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정담은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레토르트 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귀한 음식이면서도 각종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조리에 손이 많이 가는 삼계탕을 레토르트 식품화시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탈바꿈시킨 것.
정경민 대표는 "레토르트 식품에서 삼계탕을 활용한 예는 많았지만 간편식으로 개량하다 보니 영양이라든가, 맛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정담의 삼계탕 레토르트 식품은 간편식이면서도 그 정성만큼은 간편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영양과 맛 모두를 갖춘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소개했다.
정담은 향후 능이, 전복, 낙지 등이 첨가되어 있는 프리미엄 삼계탕 레토르트 식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정담은 횡성한우가 들어간 국과 탕, 찌개류도 선보일 예정으로 레토르트 식품의 선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정경민 대표는 "정담은 레토르트 식품의 최다 소비국인 일본 수출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의 입맛의 대중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레토르트 식품이 캠핑 문화 확산, 1인 가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더욱 가치 있는 식품을 개발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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