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시원 "바른생활 유재석, 나중에 정치할 것 같아"

입력 2014-10-09 00:12  


슈퍼주니어의 시원이 국민MC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슈퍼주니어-서른 즈음에` 특집에서 시원, 이특, 강인, 은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특의 진행 실력에 대해 이야기 하던 MC들은 국민MC 유재석을 언급했는데 시원은 "나중에 정치하실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지 묻는 MC들에게 시원은 "정치하실 것 같은 느낌이다. 제가 받은 느낌인 것뿐인데."라며 당황했다.

유재석의 아파트 옆 동에 산다는 시원은 그가 빈틈이 없고 경비원 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며 안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고 유재석이 언젠가 정치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받았다고 고배갷ㅆ다.

그러자 DJ 김구라는 "제가 신경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는데 몇 몇 분이 유재석을 만나 얘기해 보고 싶다고 한다."라면서 "완벽하게 살면서 스트레스가 없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조만간 유재석이 폭발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낸다."라고 말했다.

DJ 윤종신은 유재석이 술도 안마시고 금연도 했다고 말했고 DJ 김국진은 "연예인이 관심 속에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힘든 일이지."라며 유재석의 바른 생활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김구라는 "김국진도 바른생활인 것 같은데 가끔 중국을 간다."라며 대체 중국에 혼자 가서 뭘 하는지 의심했고 당황한 김국진은 "뭐 이런 자식이 다 있냐. 골프도 치고 마사지도 받고 다른 건 안한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장난기 많은 MC들은 김국진을 약 올리기 위해 "다른 게 무엇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다른 거 뭐 쇼핑 같은 것 얘기하는 것 아냐. 난 쇼핑 안 해."라며 소박한 취미 생활(?)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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