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에게 남다른 과거가 있었다.
9일 방송된 KBS2 ‘아이언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의 동생 주홍주(이주승)이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홍주는 아버지 주장원(김갑수)로부터 크게 혼이 났고 “계집애 때문에 꼴찌를 하냐”며 “여기선 답이 없다. 외국으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 마음 붙일 데 없이 외국으로 내쫓기게 된 처지에 홍주는 급기야 죽음을 생각했고 빌딩 옥상에서 난간에 앉아 사진 한 장을 찍어 손세동(신세경)에게 보냈다.
난 데 없이 빌딩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 찍은 사진을 받은 손세동은 깜짝 놀라 주홍빈에게 연락해 “홍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냐. 낮부터 이상한 문자가 왔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손세동은 어딘지도 모르는 홍주가 있을 빌딩을 찾아 눈물바람으로 밤거리를 헤맸고 이를 발견한 승환(이승환)이 세동을 붙잡았다.
그러자 세동은 자초지종을 이야기한 뒤 “나 또 그런 일 겪기 싫다”며 승환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세동에게 소중한 사람이 자살을 한 가슴 아픈 경험이 있음을 암시한 장면이었다. 세동의 알려지지 않았던 과거가 드러나고 있는 것.
또한 이날 손세동은 집을 사주려 한 주홍빈 앞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염치라는 게 있다는 걸 가르쳐주셨다”고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동이 안타깝게 잃은 소중한 사람이 혹, 아버지가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는 상황.
주홍빈에 이어 손세동의 과거 또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한편, 이날 주홍빈과 손세동은 달달한 야밤 데이트를 하며 연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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