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누리꾼 "백승호의 볼컨트롤은 완벽했다" 극찬(사진 = MBC스포츠) |
“아시아 호랑이 한국축구가 다시 잠에서 깼다. 아시아 전역에 공한증 재도래할 듯”
한국 베트남 전 일본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한 축구팬은 “너무 대단해서 말이 안 나온다”며 “베트남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5년 가까이 합숙 훈련해왔다. 이번 대회에 앞서 호주 19세 이하 팀을 2번이나 완파했다. 또 아스날, AS로마 19세 이하팀도 박살냈다. 그런 베트남을 한국이 너무 쉽게 이겼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백승호는 볼 컨트롤이 완벽했다. 고작 17살인데 너무 대단해”라고 한국축구에 경의를 표했다.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미얀마에서 열린 2014 U-19 아시아선수권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초반 기세에 당황했다. 그러나 전반 44분 이정빈(인천대)이 선제골을 터뜨려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전엔 선수들의 몸이 풀려 더욱 쉽게 게임에 임했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김건희(고려대)가 2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6분 뒤 심제혁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이어 한국은 황희찬(포항제철고), 백승호(바르셀로나 후베닐A). 김건희의 연속골로 6-0 대승을 거뒀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유망주 백승호 활약상이 놀라웠다. 후반에 교체투입 되자마자 정교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한국 베트남 경기를 지켜 본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베트남, 백승호 진짜 무섭고 침착한 선수다. 얼마 전 이승우(이승우)가 생각난다. 앞으로 10년간 일본은 한국 못 이긴다. 지난 1980년대에 이어 공한증이 재도래할 듯” “한국 베트남, 한국은 백승호, 이승우(이승우) 등 천재 유망주가 계속 나오네요. 근 미래 한국축구가 월드컵에서 엄청난 이변을 낼 것 같습니다” “한국 베트남 6-0 스코어가 믿겨지지 않는다. 베트남은 황금세대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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