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호텔 화재, 근로자들 옥상으로 대피 '시커먼 연기 자욱'

입력 2014-10-10 01:29  


명동 호텔 화재 소식이 알려졌다.

9일 MBC 뉴스는 명동 호텔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전했다.

큰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자욱하고 근로자들은 옥상으로 대피한 모습이 보여졌다. 창문을 열고 있는 근로자도 포착됐다.

이 건물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서울 명동 비즈니스호텔로 오전 8시 쯤 지하 1층에서 불길이 치솟아 번지게 됐다. 근로자 16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이 지하에서 시작된데다가 건축 자재가 가득해 소방대원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단열재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명동 호텔 화재에 누리꾼들은 "명동 호텔 화재, 그래도 사망 없어서 다행이다" "명동 호텔 화재, 이게 무슨 일이래" "명동 호텔 화재, 깜짝 놀랐다"등의 반응을 ㅏ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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