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 다 내려놓고 잘 살길 바래".. 이지아 반응은?

입력 2014-10-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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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전 부인 이지아를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는 서태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그동안 신비주의를 고집해오던 그였기에 파격적인 출연이었다.


이날 해피투게더 MC들은 서태지에게 과거의 연인 이지아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당시 서태지와 이지아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전 국민이 경악했다.


이지아와의 인연을 언급하자 서태지는 “당시 외국에서 소식을 접해서 큰일인 줄 몰랐다. 한국에 와서 심각성을 느끼고 2년 정도 그 이야기 때문에…”라며 “개인적인 사생활인데, 이런 걸로 피로하게 해드려서 죄송스럽다”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자체가 문제시 되는 게 아니라 양산되는 갖가지 루머들과 추측 기사들을 접했을 때 정말 답답했을 것 같다”는 박미선의 말에 서태지는 “그때가 되게 어렸을 때다”라고 밝혔다.


“당시 좋아하기도 하고 되게 잘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 생각처럼 안돼서 그분도 힘들었을 거고 저도 잘못했고 남자니까 내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하기도 했다”며 서태지는 최대한 이지아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지아가 한 말을 정정기사 낸 것에 대해 서태지는 “본의 아니게 이상하게 흘러가서. 범법자 같은 식이 돼서 몇 가지 정정했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아무튼 저도 아기도 낳고. 그 친구도 자기 일 잘 돼서 행복해서 앞으로 다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서태지 이지아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지아 언급, 가슴이 아픈 이야기다” “서태지 이지아 언급, 나는 서태지를 존경한다” “서태지 이지아 언급, 둘이 얼굴도 안 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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