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글로벌 에틸렌 공급부족 수혜 기대" - 메리츠

입력 2014-10-10 08:41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대한유화에 대해 글로벌 에틸렌 공급부족 심화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한 5475억원, 영업이익은 77.2% 늘어난 205억원으로 2011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에틸렌 공급부족으로 에틸렌과 HDPE 가격이 상승했고 7월 이후 납사 가격 급락으로 분기 말 원재료 비용이 절감하는 효과도 발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향후 수년간 에틸렌 공급부족과 프로필렌 공급과잉 현상이 극단으로 움직일 전망으로 대한유화의 기초유분 CAPA는 에틸렌 47만톤, 프로필렌 35만톤으로 에틸렌 생산이 우위에 있고, 전체 실적에서 에틸렌이 차지하는 실적 비중이 타사대비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황 연구원은 "EO/EG 설비는 4분기 완공 후 내년 초 상업가동이 전망된다"며 "이는 수익성 확대보다는 장기적으로 고부가 제품 전환 기반이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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