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집행, 시기적 매칭 중요"

입력 2014-10-10 11:40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미국증시 급등락 반복의 의미는
지금 미국증시는 워블링 장세다. 과거에는 100포인트가 움직였는데 지금은 250포인트가 왔다갔다 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나 슈퍼리치들은 지금 현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최근 보면 스마트 머니나 현금을 많이 확보한 슈퍼리치들의 경우에는 주가가 정점 상태에 있기 때문에 현금을 마련하는 기간은 마무리가 됐고, 자금을 퇴장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앞날에 대해서 상당부분 밝게만은 전망되지 않고 있다.

Q > 9월 FOMC 의사록 공개
실업률과 같은 양적 지표는 괜찮지만 국민편에서의 질적 지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테이퍼링은 그대로 간다. 반면에 고용지수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제로금리는 상당기간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불식 시켰다. FRB 역사상 의사록에서 달러 강세 문제를 우려한 것은 처음이다. 달러 강세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앞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에서의 상당부분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Q > 미국 연준, 달러 강세 우려 표명
지금은 자산부분의 거품을 줄여야 되고, 실물경제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런데 달러 강세로 인해 외국 자본이 들어오게 되면 자산부분의 거품을 더 발생시킨다. 그래서 지금까지 추진했던 정책과 구조화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달러 강세가 FRB 입장에서는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리고 오바마 정부에서는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했는데 달러 강세가 되면 수출이 떨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실물경제와 고용창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의 자체적인 요인에 의한 달러 강세면 FRB에서 전혀 우려를 할 필요가 없지만 유럽과 일본의 안 좋은 문제 때문에 미국경제가 안 좋아지다 보니까 미국의 FRB 입장에서도 경계감을 표시하는 것이다.

Q > 원/달러 환율, 현재 적정 수준
지금 환율의 문제는 원/엔 환율이다. 그래서 지금 원/달러 환율은 적정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원/엔 환율이 960원대가 됨에 따라서 우리 기업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원/달러 환율을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이다.

Q > 원/달러 율 1100원 이상 상승시 정책권고
외국자본이 이탈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외환보유고의 확충 문제다. 그런데 우리는 과다할 정도로 외환보유고가 많다. 외국 자본의 이탈 문제는 한국경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통화정책잡음에 따라서 이탈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 외국 자본의 이탈 문제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과는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이다.

정책은 항상 시기적으로 매칭 상태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엔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양적완화 정책, 금리 인하 정책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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