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중국 멤버 루한이 크리스에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소속사에 낸 소송과 동일한 소송이다. 법적 대리인 역시 크리스가 선임했던 법무법인 한결로 알려졌다. 이로써 루한도 크리스에 이어 사실상 엑소의 멤버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루한의 소송 제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루한은 건강상의 이유로 엑소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루한은 SM 방콕 콘서트에서도 두통과 수면장애의 이유로 출연하지 않아 탈퇴설이 제기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루한의 전속계약해지 소송이 이어질 경우 엑소는 앞서 탈퇴한 크리스에 이어 두 번째 멤버 탈퇴를 맞게 된다. 특히 또 다시 중국인 멤버의 탈퇴가 이어질 경우 엑소M은 멤버 수가 4명으로 줄게 돼 차질이 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루한 크리스 이어 SM 전속계약해지소송 무슨 일이야" "엑소 루한 크리스 중국 멤버들 소속사 SM 상대로 전속계약해지소송 문제 있네" "엑소 루한 크리스 SM 전속계약해지소송 엑소M 그럼 이제 4명으로 활동하는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루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