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태린, 태오 소변훈련 위해 생생한 시범 ‘발칵’

입력 2014-10-11 18:48  


‘오! 마이 베이비’ 태린이 동생 태오를 위해 살신성인했다.

11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 베이비’에서는 리키김-류승주 가족의 좌충우돌 소변 훈련기가 그려졌다.

늦은 저녁, 태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태오가 배고파서 우는 것이라 생각한 류승주는 태오에게 장조림을 주었지만, 태오는 밥을 먹으면서도 눈물을 그치지 않았다.

태린이는 태오가 기저귀를 하고 싶지 않아서 우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태린의 말대로, 태오는 기저귀를 벗자 금세 울음을 그쳤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태오는 아직 배변을 가리지 못했던 것.

리키김-류승주 부부는 과일을 이용해 태오의 소변 훈련을 시작했다. 태오에게 과일을 먹인 후, 부부는 유아용 소변기에 태오의 소변을 유도했다. 그러나 소변 훈련은 쉽지 않았다.


그때, 류승주는 태린이 유아용 좌변기에 소변을 보았을 때 태오가 따라 했던 것을 떠올렸다. 태오는 평소에도 누나 태린이 하는 일들을 곧잘 따라 하곤 했다.

류승주와 리키김은 좌변기를 준비해 태린에게 시범을 부탁했다. 이에 태린은 선뜻 좌변기에 앉아 시범을 보였다. 떨어지는 물소리에, 류승주는 “진짜한다 쟤”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럼에도 태오의 소변 훈련이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가자, 태린은 서서 누는 시범을 보였다. 태린의 생생한 시범에, 류승주는 “어떡하면 좋으냐”며 고개를 내저었다.

류승주는 “태린이는 태오가 누나를 따라서 하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시범을 자꾸 보여준 것이다. 괜찮은데 본인이 생각하기엔 부족하다 느꼈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태린이는 수고했다는 엄마의 말에 “또 할래요.”라고 천진하게 답해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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