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도씨는 죽고 이유리는 강제연행..과연 엔딩은?

입력 2014-10-12 09:30  


민정이 호수로 걸어들어가자 도씨가 따라들어갔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더 이상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호수로 걸어들어갔고 그 모습을 발견한 도씨 또한 몸을 던져 민정을 따라 물 속으로 들어갔다.

경찰에게 들키면 바로 철창행인 민정(이유리)은 최대한 몸을 숨긴채로 집에 인터폰을 울렸다. 수화기를 받은 사람은 비단(김지영)이었고 비단이는 자신이 다른사람들에게 민정의 정체를 말할지도 모르는데 어떡할거냐 물었고 민정은 지금 믿을 사람은 비단이뿐이라 말했다.

비단이는 알 듯 모를듯한 표정을 짓더니 민정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줬다.

민정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재희(오창석)와의 결혼반지를 마지막으로 끼며 그나마의 추억을 되새겼고 마침 비단이 밥과 국을 들고 들어왔다.

비단이는 민정에게 밥을 먹으라 권했지만 민정은 자신을 무시하는 거냐며 화를 내면서 비단이가 차려온 밥을 엎어버렸다.

그러나 민정은 깨진 유리를 비단이가 만지지 못하도록 했고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모성이 있는 듯 했지만 끝내 표현하지는 못했다.


한편, 민정은 재희가 나오라는 별장으로 갔고, 그곳에서 재희에게 하룻밤만 같이 있자며 그 후 자수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재희는 민정을 냉정하게 뿌리쳤고 민정이 끼고 있던 결혼반지와 차키를 불 속으로 던져버렸다.

재희가 떠나고 난후 민정은 불 속으로 들어간 반지를 손이 지글지글 타는데도 주워냈고, 재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민정은 호수로 점점 걸어들어갔고 마침 도착한 도씨(황영희)는 민정이 물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몸을 내던졌다.

한편, 내일 마지막 예고편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받는 도씨와 강제연행 집행되는 민정의 모습이 그려졌고 민정은 마지막까지 보리에게 나쁜년이라며 소리를 질러 악녀로서의 본성을 버리지 못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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