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프러포즈 못했다. 오늘 밤에 할 계획" 고명환 임지은 결혼

입력 2014-10-12 06:53  

▲ 고명환 임지은 결혼(사진 = 한경TV 리뷰스타)


지난 4월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41)은 15년 열애 끝에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예식 직전 기자간담회에서 고명환은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오늘 밤에 할 계획"이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대한민국에 결혼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 서둘러서 2세도 갖고 행복하게 결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지은은 "좋은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우리도 잘 살겠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예쁜 신부 얻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답했고, 임지은은 "(결혼이) 실감이 잘 안난다"며 "기자분들 앞에 서있는데 마치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너무 좋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고명환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송일국씨에게 쌍둥이에 대해 물어봤다"며 "비법을 전수받아 쌍둥이를 낳아볼 생각"이라고 답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5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알게 돼 이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15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명환 임지은 결혼, 진짜 축하해요" "고명환 임지은 결혼,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고명환 임지은 결혼, 15년 인연 행복하게 사세요" "고명환 임지은 결혼, 진짜 백년해로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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