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사진 = 대한축구협회) |
‘한국축구의 미래’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축구팬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3총사’는 오는 2016년까지 각종 대회에 나올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 측에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을 근거로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를 통보했다. 이로써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 등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몸담은 한국 선수들은 이 기간 모든 정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이유에 대해 “(유럽 클럽은)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들의 부모들과 현지에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규정을 들었다.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탈선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 FIFA의 주장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이 즉각 반발했다.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어린 선수들이 구단 측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으며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에 대비해 더 많은 친선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은 이번에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뿐 아니라 패트리스 수시아(카메룬), 보비(네덜란드), 벤 레더맨(미국), 타케(일본), 카이스 루이스(프랑스), 이안카를로 포베다(콜롬비아) 등이 징계대상에 포함됐으며 공식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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