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김준, '정웅인 친딸' 전소민 출생비밀 알았다 '충격'

입력 2014-10-12 08:50  


김준이 동생 전소민의 출생비밀을 알게 되었다.

11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김태경(김준 분)이 동생 김세경(전소민 분)의 출생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김건표(정동환 분)이 성고문 변호를 맡은 서인애(황정음 분)을 옹호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총리에서 실각된 뒤 교도소에 수감되자 영부인을 꿈꾸던 민혜린(심혜진 분)은 충격에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놓은 민혜린은 딸 김세경의 앞에서 박영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김건표는 딸을 사랑한다면서 말 뿐이다."라면서 세경의 친구 박영태와 비교했다.

그 말을 듣던 김세경은 박영태의 딸이라는 저주와 아버지 김건표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김건표 총리의 아내가 박영태 딸을 낳아?"라며 분노했다.

우연히 거실로 내려오던 김태경은 세경과 민혜린의 대화를 듣게 되고 세경이 아버지의 딸이 아닌 박영태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혜린은 "나 같은 아내를 두고 감히 더러운 사랑에 빠져 내 심장을 찢어 놨다. 내 손으로 다 던지고 강제로 결혼 한 것도 억울하고 분한데."라며 김건표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서인애(황정은 분)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이어 박영태와의 사랑을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한다면서 "아무도 모르는 섬에서 우리 둘이 살기로 맹세했다. 우린 안 끝났다. 김건표가 대권을 잡으면 내 꿈을 마음껏 펼칠 것."이라며 여전히 꿈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자신의 방으로 다시 돌아간 태경은 박영태가 자신은 죽일 듯 미워하면서 동생 세경만은 유독 아끼던 것을 떠올리고 어머니의 말이 정신을 놓고 하는 헛소리가 아님을 직감한다.

이후 태경은 세경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면 혼자 힘들어 하지 말라며 "우리 서로 비밀 같은거 없이 서로 의지하면서 살자."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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