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T 82곳서 실시…10만 명 몰려

입력 2014-10-12 15:55  

삼성그룹 대졸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의 첫 관문이자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이하 SSAT)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12일 치러졌다.
이번 검사의 지원자는 10만 명으로 추산되며 결시자를 제외하면 실제 응시자는 9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SSAT는 언어·수리·추리·상식·상황 판단력 등 5개 분야에서 5지선다형 160개 문항으로 출제됐다.
이번 SSAT는 역사와 세계사 비중이 높고 갤럭시노트4와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문제도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추가된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 문제가 출제돼 응시자들의 논리적 사고 능력을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4000~4500명의 대졸 신입 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SSAT 합격자는 최종 선발 인원의 2~3배수로 뽑는다. SSAT를 치른 후 열흘 뒤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는 회사별로 면접이 진행된다.
삼성그룹은 최근 채용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해 20만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입시학원에서 취업 과외가 성행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검토하고 있는 내용에는 서류 전형을 다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면서 제도가 바뀌기 전 SSAT에 응시하려는 취업 준비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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