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캡사이신 떡꼬치를 참아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조인성, 로이킴, 김제동, 김기방, 천명훈, 미노, 류정남, 나무액터스 김종도 대표가 함께한 ‘쩔친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친구들은 각각 차태현, 조인성, 김기방, 김종민, 천명훈, 김종민, 류정남의 ‘괜사’ 팀과 정준영, 로이킴, 김주혁, 김종도, 데프콘, 미노, 김준호의 ‘쩔어’ 팀으로 나뉜 가운데 잠자리 복불복이 진행됐다.
잠자리 복불복은 ‘1박2일’의 고전 게임인 매운 음식 복불복이었다. 캡사이신 떡꼬치를 먹더라도 태연하게 버텨내면 되는 게임이었고 이번에는 멤버들이 아닌 친구들이 게임을 치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장면이 연출됐다. 조인성과 김종도 대표가 먼저 일반 떡꼬치를 고른 가운데 일반 떡꼬치는 단 하나가 남은 상황에서 다른 ‘쩔친’들이 캡사이신 떡꼬치를 참아내기 시작한 것.
이들의 얼굴은 모두 태연했는데, 그 중 로이킴의 얼굴이 먼저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태연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애써 매운 맛을 참아냈고 멤버들은 “로이킴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갛냐”며 놀렸다. 그러자 친구인 정준영은 “왜 놀리고 그러냐. 부끄러워서 빨개진 거 아니냐”며 로이킴을 감싸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 외에도 류정남, 김제동, 천명훈이 캡사이신 떡꼬치를 참아냈고 약속한 1분이 지나자 하나같이 먹은 걸 뱉어내며 우유를 찾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로이킴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다음 게임은 멤버들이 하자”고 제작진에게 제안해 캡사이신 떡꼬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케 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와 류정남은 실미도 낙오에 이어 야외취침까지 당첨돼 괴로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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