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글래머’ 애드립, 사상초유 통편집 “공영방송 품위 위해”

입력 2014-10-13 08:00  


김준호의 남다른 애드립이 통편집 당하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조인성, 로이킴, 김제동, 김기방, 천명훈, 미노, 류정남, 나무액터스 김종도 대표가 함께한 ‘쩔친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다 함께 아침을 맞은 멤버들과 ‘쩔친’들에게는 친구끼리 손을 꼭 잡고 친구와 관련된 격언이 담긴 깃발을 찾아오라는 기상미션이 주어졌다. 격언은 ‘죽마’ 깃발, ‘고우’ 깃발이 따로 있었고 이를 찾아 격언을 완성해내야 했다.

이에 모두들 깃발 찾기에 혈안이 되어 베이스캠프를 샅샅이 뒤졌고 나름대로 격언을 완성해 제작진 앞에 섰다. 이들은 ‘우정은, 날개 없는 사랑과 같다’와 같은 완벽한 격언을 만들어 오기도 했지만 ‘좋은 친구가 없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처럼 다른 격언의 앞뒤말로 격언 같은 문구를 완성해 성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런데 김준호 팀이 문제였다. 완벽한 격언이 아니어도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본 둘은 ‘친구는, 글래머다’라고 만들어와 놓고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며 우기기 시작했다. 김준호는 “글래머라는 유명한 위인이 있었다”며 뭔가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과 ‘쩔친’들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한동안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통편집이 되고 말았다. 제작진은 “공영방송 품위를 생각해 내용은 쩔친들의 추억 속에만 담겠다”고 이유를 전했다. 김준호의 위인(?) 글래머 이야기의 수위가 어땠는지 짐작케 한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김준호와 류정남은 실미도 낙오에 이어 야외취침에 기상미션 실패까지 가장 힘든 ‘1박2일’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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