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 김우식 SK증권 영업부PIB센터 차장
이번 주 역시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다. 미 증시 급락은 물론이고 급락을 불러온 유럽 경기 불안, 지난 주 우리 증시에 추가적인 압박을 줬던 대북 리스크, 추가적으로 외국인 매도와 더불어 중국 관련 수급 불안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호재로 꼽는다면 현 지수대에서의 저가매수세가 지수 하락 속도를 늦춰준다는 점과 정부 정책 모멘텀이다. 물론 15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서 100% 확신할 수는 없다.
이번 주 일정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가장 높다. 9월 공개된 의사록과 최근 시장 분위기를 통해서 볼 때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물론 정부의 압박과 그에 대한 독립성을 감안한다면 동결 이후 11월 인하 역시도 가능하지만 일단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한다는 쪽이 우위 의견이다.
대부분 시장 이슈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시장 이슈도 그렇고 종목 이슈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원래 13일 정도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후강통은 홍콩의 시위 등의 문제로 시행일이 밀리는 분위기다. 이는 홍콩과 중국 상해 시장에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중국 증시가 추가 개방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향후 MSCI 편입 전 개방 단계로 봐야 하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본다면 수급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쪽으로 들어올 돈이 중국 증시로 들어가는 것도 있고 답답한 우리 증시에서 벗어나 중국 증시에 직접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수는 2천을 전후한 박스권에서 다시 1950pt를 중심으로 하는 박스권으로 레벨 다운됐다. 외국인의 매수가 돌아오지 않는 한 시장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국내 저가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낙폭을 줄여주면서 종목간 순환매가 도는 것이 차선의 흐름이다.실적 시즌인 만큼 실적 우량주에 대해서는 홀딩을 하고 15일 금통위 결과에 따른 약간의 전술은 필요하다.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약간의 준비는 필요하다. 관심종목으로는 로엔, 중국관련 ETF, 금통위 전후 낙폭과대주 공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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