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에덴의 기타리스트이자 배우 곽희성이 첫 사극에 도전한다.
13일, 곽희성 소속사 래몽래인 측은 “곽희성이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신경수)에 김택(김창완 분)의 숨겨진 아들 김무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곽희성이 맡은 김무는 극중에서 노론의 수장 영의정 김택이 유일하게 마음을 준 기생의 자식으로 권력의 뒤에 가려져 그림자처럼 살아온 인물. 또 김택의 숨겨진 자식으로서 그간 받지 못한 부정(父情)에 대한 그리움을 또 다시 이용당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김무는 아버지인 김택의 지시에 따라 어떠한 감정의 동요 없이 스스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로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곽희성이 김무 역으로 처음 등장할 ‘비밀의 문’ 7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곽희성의 조선판 사이코패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곽희성, 아버지한테 이용당하다니 불쌍해”, “곽희성, 비밀의 문 더 기대된다”, “곽희성, 어떤 연기 선보일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곽희성은 3인조 밴드 ‘에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가 TV조선 `한반도`를 통해 연기자로 첫 걸음마를 뗐다. 이후 KBS 2TV `광고 천재 이태백`, SBS `결혼의 여신`,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