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을 맡았던 이유리가 종연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는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부와 명예에 사로잡힌 모순적인 인간들이 사람답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유리는 이 드라마에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 연민정 역으로 열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52부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왔다 장보리’ 종방연에 참석해 드라마 속 연민정의 악행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이유리는 “연민정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드려야겠다”며 “연민정의 악행을 따라하면 13년 동안 무서운 곳에 계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마지막 촬영 현장 영상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 속 이유리는 "(마지막이라는 게)아직 잘 실감 안 나고 다음 주에 나와야 할 거 같다. 혼자 나올까 생각 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유리는 "연민정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욕먹으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많이 욕해주시고 그동안 괴롭혀 드려 죄송했다.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5일 방송을 시작한 `왔다 장보리`는 12일 52회의 대장정을 마쳤으며, 마지막회는 4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갈등과 대립으로 서로 이를 갈던 연민정과 장보리 등은 모두 제자리를 찾아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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