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지방직 공무원 3년간 2천400명 뽑는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4-10-15 09:00  

정부가 향후 3년간 시간선택제 지방직 공무원 2천428여명을 채용한다.


정부는 15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후속·보완대책을 발표하고 구직자의 수요,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계획 등을 감안해 지방직에 대해 목표비율을 1%포인트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연말까지 내년 시간선택제 적합직무를 발굴하고 수요를 조사해 2015년 이후 상향조정된 채용목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정부가 3년간 채용할 시간선택제 지방직 공무원은 기존 목표치(2천124명)보다 300명가량 더 늘었다.


지방직에 대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되면서 향후 3년간 채용하는 전체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3천828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네덜란드의 경우 1982년 바세나르 협약 이후 30여년에 걸쳐 발달돼 왔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초기단계"라며 "지금단계에서는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시간선택제가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이 개선되면 양질의 시간선택제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하기 시작해 올 하반기까지 총 1천60명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을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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