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상생 의지 없는 이케아, 중소업체와 협력 해라"

입력 2014-10-13 22:27   수정 2014-10-13 23:00

올해 12월 경기도 광명시에 문을 여는 스웨덴의 `가구공룡` 이케아에 대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케아가 판매하는 9천500여개 품목 중, 6천여개가 가구가 아닌 생활잡화 품목"이라며 "한국에서 경영을 하는 만큼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는데 노력하라"고 김한진 이케아코리아 이사에게 당부했습니다.
전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닌, 한국 기업의 제품을 납품 받아 판매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라는 것이 백 의원의 요청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 이사는 "한국에서 가능성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고만 답변할 뿐, 구체적인 목표치 등의 언급은 피했습니다.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이케아가 60%에 가까운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만큼, 유통산업발전법을 검토해 철저히 적용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는 생활잡화 비율이 60%에 달하지만, 가구점문점으로 등록돼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영업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 받지 않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가구업체 대표도 "한국 제품으로 박람회를 하는 등 상생을 위한 약속을 이케아가 지키지 않고 있다"며 "광명과 일산, 하남 등에 이케아가 들어서면 중소가구업체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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