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창완, 숨겨진 아들 곽희성 이용하나 "잘 되면 양자 삼겠다"

입력 2014-10-13 23:57  


김창완이 숨겨진 아들 곽희성을 찾아갔다.

13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노론의 영수이자 영의정 김택(김창완 분)이 숨겨진 아들 김무(곽희성 분)을 찾아갔다.

맹의를 가지고 있는 동궁전의 별감이자 서방의 실질 수장 강필재(김태훈 분)가 만냥을 제시하며 소론에게 맹의를 넘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택은 분노한다.

김택은 숲속 깊이 사냥을 하며 숨어사는 첩의 아들 김무를 찾아가고 아버지를 본 김무는 "대감님의 청은 받들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다.

김무는 김택이 유일하게 마음을 준 기생의 자식으로 권력의 뒤에 버려져 그림자처럼 살아온 인물.

김택은 갈 곳이 있다며 자신을 따라 나서라 말하고 김무의 모친 묘지 앞에 함께 선다.

김택은 "기생이었던 네 어미, 난 네 어미를 좋아했다. 어쩌면 네 어미 하나뿐이었는지 모른다. 내가 죽으면 옆에 묻힐 것."라며 김무의 마음을 자극했다.

이어 "이번 일만 잘 되면 네 어미 소원을 들어줄 생각이다."라면서 자신이 시킨 일이 잘 된다면 신분을 세탁해서 양자로 삼아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김택은 김무가 인정받지 못하는 첩의 아들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하고자 "날 애비라고 부르고 싶지 않니?"라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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