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사고를 낸 `무한도전` 제작진이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공식 사과글을 게재했다./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홈페이지 캡쳐 |
`무한도전` 방송사고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 사과글을 게재 소식이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한글특집`에서는 멤버들이 받아쓰기 시험에 임하던 도중 갑자기 화면이 흔들리고, 블랙 화면이 나오는가 하면 순간적으로 멤버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기도 했다. 또한 이전에 방송됐던 `라디오스타` 특집 당시 정형돈의 모습이 다시 나오는 등의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무한도전` 방송 도중 약 5초 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 마지막 약 5분가량은 편집본이 송출, 음향효과 없는 상태로 방송됐습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이는 방송분 후반 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이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와 공개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방송사고 공개사과, 김태호 피디가 곤장 맞아야할 듯...", "무한도전 방송사고 공개사과, 괜찮아 무도야", "무한도전 방송사고 공개사과, 그동안 좋은 일 많이 한 무한도전이니까 용서해줄께", "무한도전 방송사고 공개사과, 곧바로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 제작진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